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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 한여름의 메리 크리스마스

디지북스

최소진 지음

201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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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책 속에서<br/><br/>“호주는 사람이 위주로 사는 곳이라기보다는 자연과 함께 모든 생물이 더불어 사는 나라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에요. 동물을 돌보고 정원을 가꾸는 모습에 감동하고, 서로에게 친화적인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지요. 가장 이상적인 도시와 자연을 만나자 나는 그곳에서 정말로 살고 싶었어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화려하고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여전히 나 홀로였지만 전혀 쓸쓸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높고 화사하고 기쁘고 발랄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었지요.” <br/><br/>“오늘에야 드디어 유레카 타워로 일몰을 보러 갔어요. 너를 위해 준비했어, 라는 말을 들은 것 같아요. 정말 오랜만에 아름다운 일몰을 보았어요. 해가 지면서 구름 속에 잠깐 숨었다가 바다로 천천히 잠겨 드는 모습이 서럽지 않았어요. 안녕…. 하고 헤어졌다가 다시 돌아와, 또 올게…… 그러고 환하게 사라지는 사람의 뒷모습 같았어요. 해가 죽자 비명을 지르며 불들이 켜졌어요. 희게 빛나던 야라 강도 잠들고, 나는 야라의 검은 이마에 굿 바이 키스를 남기고 돌아왔어요. 내일은 몰래 떠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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